일일댄스프로젝트

일일댄스프로젝트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전문, 비전문무용수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무브먼트 그룹으로 시공간을 넘어선 삶의 서사를 독백하듯 방백하는 몸짓으로 그려 나가는 작업에 주목한다. 개항과 근현대화를 거치며 다양한 바람이 지나간 도시 인천에서 그 흔적들을 수집하여 몸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 <바람, 바람, 바람>을 이어가며, 로컬 리서치를 기반으로 인천의 정체성과 사람, 노동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020년에는 ‘강경애의 <인간문제>’에 대한 서사를 따라가며 도시에 투영하는 워크숍에 이어, 오늘날 각기 다른 바람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혹은 변화한 노동의 공간을 상상하는 무브먼트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2021년에는 기존의 로컬 연구와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하면서, 예술계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동 서사에 주목한 인터뷰 기록과 댄스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