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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연구/창작 프로그램 세 번째 참여 작가는 이은희이다. 작가는 기술의 메커니즘을 관찰하는 방법을 통해 인간과 기술, 그리고 이미지의 관계를 사유하는 영상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창작의 방법과 행위는 복잡한 이 세계를 애써 이해해보려는 시도이자, 기이하고도 부조리한 사회의 양상과 간극을 좁혀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빛이 바랜 사물에 관하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계와 결부된 매체적 특성과 결함, 그리고 인간의 노동을 다각도로 탐색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The Flat Blue Sky>(2016), <Blood Can Be Very Bad>(2018), <HOT/STUCK/DEAD>(2021) 스크리닝 프로그램과 작품 창작을 위한 필드 리서치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형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1월 30일(일) 작가의 창작 과정과 인천에서 진행 중인 리서치를 공유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 2022년 1월 20-23일, 27-29일
💡장소: 쉬(shhh), 인천 중구 신생동 2-11, 2층
💡상영 시간: 1회 차 오후 5시 / 2회 차 오후 6시 (사전예약)
💡아티스트 토크: 2022. 1.30 3pm
사전예약: @shhh___project 프로필 링크

기획: 쉬(shhh)
지원: 인천문화재단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관람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전시장 입구에서 체온측정 및 방문객 정보 수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영 작품
1. <The Flat Blue Sky>, 단채널 비디오, 6분 47초, 2016
2. <Blood Can Be Very Bad>, 단채널 비디오, 16분 25초, 2018
3. <HOT/STUCK/DEAD>,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0분 34초, 2021

작가 소개
이은희는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학과 학사와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학과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에서 활동 중이며, The Reference(2021), CR Collective(2020), 개방회로(2017), 공간 291(2016)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21), SeMA 벙커(2021), 아르코미술관(2020), 서울대학교미술관(2020), 두산갤러리(2019), 부산현대미술관(2019),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외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2018/2019),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2018),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2014) 등에서 작품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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