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타 작가의 <미묘한 이동>은 지역의 이동자들을 통해 이동의 시작과 끝의 과정, 짐, 이야기, 계획, 쓰레기 등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김현호 작가와 함께 시각장애인 사진가인 임희원씨와 강원도 영월에서 1박2일동안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임희원씨의 이동을 옆에서 도우며 일상의 이동과 특별한 이동까지 그의 이동과 관련된 철학과 노하우등을 수집했다.